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채널A와 TV조선 기자를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해 딸의 집에 찾아갔던 기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언론을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일부 기자들이 주차하던 딸에게 달려들어 피가 나고 멍이 들게 하고도 사과도 없이 영상만 찍고 떠났는가 하면 <br /> <br />또 다른 기자들은 딸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보안 문을 통과한 뒤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소란을 피웠다면서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며 건장해 보이는 남성 기자는 조 전 장관의 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"열려 있는 공동 출입문으로 들어가 초인종을 눌러도 주거 침입"이라는 언론 기사를 곁들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이 같은 기자들의 취재 행태에 대해 왜 재벌과 언론사 사주 일가, 또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의 혐의에 대해서는 같은 방식으로 취재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언론이 재벌이나 검찰과 연대해 정부를 흔드는 사회적 권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제 언론 자유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인을 상대로 한 언론의 취재 활동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민주 사회에서 포기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죠. <br /> <br />하지만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어져 왔던 과격하고 비인권적인 취재 방식, 또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는 선택적인 취재와 보도에 대한 불만이 왜 갈수록 커지는지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72005393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